챕터 288 헌터 위스키 패트리샤 어웨이

패트리샤는 의식이 흐려지기 전 마지막 순간에 모든 힘을 모아 간신히 한 마디를 내뱉었다.

"헌터..."

그 익숙한 부름에 헌터는 얼어붙었다. 그의 시야를 가렸던 안개가 조금씩 걷히며 서서히 깨달음이 밀려왔다.

무언가 잘못됐음을 느끼고 그는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자신의 손에 의해 거의 죽음에 이른 패트리샤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그는 손아귀를 풀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여자를 거의 목 졸라 죽일 뻔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 멍하니 자신의 손바닥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목을 짓누르던 압박감이 사라졌다.

숨을 들이마시자 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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